여름 한가운데.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찬물을 뒤집어써야 하지만,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시댁 근처에는 경치좋은 낚시터에, 자연휴양림까지 있어  편하고 느긋한 주말을 보냄.




시누이와 아침먹고 마주앉아 소소한 애들 얘기, 학교 얘기 하는 것도 너무 따뜻하고 행복하다.

어머님은 옆에서 그릇 치우시며, 흐뭇해 하신다.

'어릴 때 고모랑 엄마가 속닥속닥 그렇게 얘기를 많이 하시더니, 너희들도 그렇구나'

나한테는 시누이지만, 시누이한테는 내가 친정 식구다.

친정 식구 만나 속 얘기 털어놓고, 에너지 충전해서 집에 돌아가 아이들 돌보며 잘 사는거라 생각하니

좀 더 힘나게, 좀 더 즐겁게 만들어 주고 싶다.


친정 엄마, 아빠도, 힘든 일이 많으신데,

더 많이 웃겨 드리고 오고 싶다.

맏사위, 맏딸, 맏며느리 노릇 하며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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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영 2010.07.05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소 ^^

기분좋은 댓글은 여러분을 미소짓게 만듭니다. ^^ (광고글, 악성댓글 IP 주소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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